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검증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는 후보자의 부인이 과연 딸을 위해 동양대학교 총장의 직인을 위조했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었죠. <br> <br>이런 상황에서 김두관 의원,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오늘 뉴스A는 두 정치인의 전화가 외압이냐, 아니냐 뜨거운 논란을 먼저 보도합니다. <br> <br>동아일보는 어제 동양대 최성해 총장과 직접 만나서 그리고 2차례 전화인터뷰를 했습니다. <br> <br>최 총장은 그때 "김두관 의원이 내게 말하기를, '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이야기하더라'"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를 먼저 접촉한 뒤 총장에게 전화를 걸었을 것을 내비친 겁니다. <br> <br>첫 소식은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온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김 의원이 나온 대학교가 동양대와 같은 재단 소속이고, 지인의 주례를 서 준 인연도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[최성해 / 동양대 총장(어제)] <br>"우리 같은 재단을 나왔고, 제자거든. 그래서 나하고 좀 친해서 김두관 의원이 정치인이니까 주례를 못 하니까. 내가 주례를 두 번 서줬어." <br> <br>최 총장은 김 의원이 총장 표창장 논란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[최성해 / 동양대 총장(어제)] <br>"김두관 의원은 '고생 많으시고, 이걸 이렇게 해가지고 이런 식으로 해줬으면 좋지 않겠나'하는 거예요." <br> <br>그러면서 청와대의 의중을 언급했다고 했습니다. <br><br>[최성해 / 동양대 총장(어제)] <br>"김두관씨가 얘기할 때 '어느 수석이 얘기를 하더라' 하면서 이야기를 부탁을 하는 것 같아. 얼핏 비치더라고." <br> <br>동양대 표창장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 총장과 가까운 김 의원이 대표로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똥은 청와대로까지 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tebah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오성규